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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 턱밑은 위험해!‥4회 무너진 삼성, 2위 패배 법칙 빠져


선두 KIA타이거즈의 턱밑까지 추격한 삼성라이온즈가 광주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게임 차 줄이기에 실패했습니다.

17일 저녁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이번 주 첫 경기에서 삼성은 1회와 3회 KIA에 먼저 실점하고도 4회 동점에 성공했지만, 4회말 대거 6점을 내주며 5-10으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인 레예스를 선발로 경기에 임한 삼성은 초반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1회말부터 소크라테스의 안타와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삼성은 3회말 최형우의 홈런으로 3점 차 리드를 내줍니다.4회초 2사 이후 강민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영웅과 박병호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든 삼성은 4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윤수가 제구력 난조로 위기를 만들었고, 결국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황동재가 만루홈런으로 4점을 허용, 사실상 승기를 빼앗깁니다.

4회에 무너지며 추격 의지를 상실한 삼성은 타선의 부진 속에 5회 2점을 추가했지만, 추격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며 상대 KIA에 2연승을 내줍니다.

2위가 되면 선두 KIA에 모든 팀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법칙에서 벗어나지 못한 삼성은 KIA와의 지난 7월초 홈 3연패 이후, 연패 탈출을 노렸던 광주 원정에서 다시 연패를 추가하며 선두 추격에 실패합니다.

상승세가 주춤해진 삼성은 18일 광주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코너를 선발로 연패 탈출과 선두 추격을 동시에 노립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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