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인구가 30년 뒤에는 100만 명 이상 줄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2020년에서 2050년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대구의 인구는 2020년 241만 명이던 것이 2050년 181만 명으로, 61만 명가량이나 줄어듭니다.
경북은 2020년 265만 명에서 2050년 226만 명으로 40만 명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한 가운데인 '중위 연령'의 경우 경북은 2020년 47.6세에서 2050년 64.2세로 높아지고, 경북의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중도 20.8%에서 48.9%가 됩니다.
2050년 생산 연령 인구 감소율은 대구가 49%로, 전국에서 울산 다음으로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