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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한국당 위성정당 꼼수도 TK부터 강행

◀ANC▶
자유한국당이 총선용 위성정당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국에 5개 이상 시·도당이 있어야 하는데
역시나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시·도당을
창당합니다.

여] 선거가 끝나면 바로 합칠
선거만을 위한 정당을 만드는데
기존 당원까지 투입하는 꼼수를 부리면서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이 총선 비례 선거만을 위한
위성정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당 등록을 위해 전국에서 5개 이상
시·도당을 창당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오는 21일과 22일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차례로 엽니다.

법적으로 한국당과 전혀 별개의 정당이지만
창당발기인대회부터 한국당 시·도당에서
비공개로 여는 등 한국당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INT▶ 자유한국당 관계자
"어차피 우리 당을 표방하는 비례 정당이니까 저희가 실무적인 건 합니다만 창당 이후로는
관여를 못 하죠. 창당하고 당원이 되려면
여기를 탈당하고 나가야 하니까"

위성정당은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 선거에만 나서고 선거가 끝나면
다시 한국당과 합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지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선거법 취지에 역행하고,
이름뿐인 당원 양산과 정치혐오만
부추길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INT▶김우철 사무처장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비례투표는 결국 전국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는 국민들에게 결코 지지받지 못하리라 생각하고요."

정의당 역시 공당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으로
스스로 정치적 금치산 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보수 정당 통합 논의 가운데
제1야당의 위성정당 등장으로
선거제도를 무력화하며
한 석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꼼수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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