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예매 행렬 이어진 1982년·1984년·1989년 동대구역 모습요즘도 설이나 추석에 기차표를 예매하기는 쉽지 않지만, 1980년대에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아닌 직접 가서 표를 사야 하니 명절이 다가오면 기차역에는 임시 매표소가 만들어지고, 기차표를 사기 위한 시민들의 줄은 전날부터 역 바깥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예 이불을 들고 와서 잠을 자거나 화투, 윷놀이 등을 하면서 밤을 지새우는 경우도 흔했죠. 1982년과 1984년, 1989년의 동대구역 추석 기차표 예매 모습은 어땠을까요?(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