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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경북 영덕 장육사 보물 2건 지정 고시

◀앵커▶
경북 영덕 천년고찰 장육사는 고려시대 나옹왕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인데요.

국가유산청이 장육사에 있는 영산회상도와 지장시왕도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장육사.

한국 불교 3대 화상으로 불리는 나옹왕사가 고려시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장육사 대웅전에 있는 '영산회상도'와 '지장시왕도'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비단 바탕의 화려한 채색으로, 18세기 후반 제작된 연대가 확실하고, 불교 회화사적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도겸 스님 장육사 주지▶
"배첩 방식, 안료 이런 거는 미술사적 의미가 있는데, 그 외에 그 형태를 그대로 3백 년 넘게 보존 유지할 수 있었던 게 학술적 가치의 면에서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장육사는 지난 1989년 건칠관음보살좌상이 처음 보물로 지정된 이후 35년 만에 3점의 보물을 소장하게 됐습니다.

특히 영덕 지역에서는 지난 4년 동안 괴시마을과 옥계 침수정, 영덕 토염 등 문화유산 지정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철호 영덕군 학예연구사▶
"매년 2건 이상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 도 지정 문화유산들을 지정받고 있고, 저희 군에서는 계속해서 지역의 수준 높고 가치 높은 문화유산들을 발굴해서···"

한편 영덕군은 조선시대 사찰 건축 양식과 벽화가 잘 보존된 장육사의 대웅전도 국가유산청에 보물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 취재 최보식 그래픽 최형은)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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