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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화성산업, 주총 앞두고 형제간 합의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화성산업이 정기 주주총회 이틀을 앞두고 창업주 2세 형제가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화성산업은 3월 29일 저녁 양대 주주이자 형제인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홍중 회장이 회장 선임과 계열 분리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화성산업은 이 명예회장 아들인 이종원 회장이 맡고, 이홍중 사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화성산업의 관계 회사인 화성개발과 동진건설을 계열 분리해 독자 경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은 외부 인사를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해 화성산업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성산업은 "양대 주주간의 분쟁으로 지역 사회와 주주에게 심려를 끼친 데 사과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화합해 지역 사회와 회사 발전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성산업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권을 놓고 양대 주주인 2세 형제가 경영권 분쟁을 벌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주주 대부분이 사전 전자투표에서 이인중 명예회장 측을 지지하면서 우열이 드러났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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