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장마철이 끝나면 보통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요즘에는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1970년대에는 부산이나 포항 같은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내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넷이나 앱을 통한 예매도 할 수 없는 시절이어서 철도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 정류장은 표를 구하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요, 1979년 동대구역과 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동부정류장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