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이 공무원에게 욕설하고 폭력을 휘둘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50대 남성을 공무집행 방해와 재물손괴, 폭행 등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밭농사를 짓는 이 남성은 7월 12일 낮 2시쯤 김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요구하다 담당 공무원의 멱살을 잡고 욕설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자신을 말리던 다른 공무원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공무원 2명이 손가락이 부러지고 팔을 다치는 등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내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당사자 진술을 듣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