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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비리 의혹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쇄신과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TV토론이 열렸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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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유린과 횡령 등 비리 의혹으로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사회적 지탄의 대상으로
만든 대구시립희망원 사태부터 거론됐습니다.
◀INT▶김경집 전 가톨릭대학교 교수
"왜 여기는 이렇게 됐을까? 관행이라고
보기에는 이제는 그런 걸 용납하는 시대는
지났고 오히려 교회에서 하는 단체일수록
훨씬 더 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훨씬 더 심각도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원 사태에 대한 미흡한 수사로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습니다.
◀INT▶정중규 천주교개혁연대 위원
"대구지역 사회의 견고한 권력의 카르텔이랄까
검찰 조직부터 해서 이런 벽을 뚫고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다는 것이 대단히
힘들었고."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운영하는 사업장이
돈을 불투명하게 쓰는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INT▶김경집 전 가톨릭대학교 교수
"어떤 기관이든지 투명성은 의무에요.
지금까지는 관행이라든지 우리 내부의 문제는
늘 그래왔다든지 이런 식으로 덮어지면
이건 문제가 커지면 커지지 결코 작아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천주교 대구대교구 잘못에 대한 탐사보도가
교회를 쇄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INT▶정중규 천주교개혁연대 위원
"탐사보도에 가톨릭의 문제들이 계속 언급이
되는 자체가 오히려 쇄신을 위한 예언적인
징표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이제는 가톨릭교회가 근본에서부터
자신을 되돌아볼 때가 되었고"
대구문화방송은
내일 아침 8시부터 1시간 동안
TV토론 '시사톡톡' 시간에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방송합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