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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싸움 펼치는 삼성···'롯데전 키 플레이어' 황동재, 시즌 첫 승 도전


치열하게 전개되는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황동재를 선발로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목요일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포항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무리한 삼성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3위 LG트윈스가 SSG에 승리하면서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데, 대구로 돌아와 주말 3연전을 펼칩니다.

2위 경쟁 팀 LG가 이번 주말 최하위 키움히어로즈를 상대하는 만큼 삼성으로서는 이번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결과가 중요해졌습니다.

8월 23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삼성은 전날 폭염 취소로 등판이 하루 밀린 황동재가 선발 등판합니다.

이번 시즌 앞선 10번의 등판에서 황동재는 승리 없이 평균 자책점 3.92를 기록 중인 가운데 3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립니다.

1차 지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황동재는 입단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2022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아직까지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입단 초기 팔꿈치 수술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황동재는 이번 시즌 오키나와 캠프에서 5선발감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제구력 난조로 후보군에서 일찍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황동재는 차근차근 몸을 만들며 기회를 기다렸고, 지난 6월 30일 KT를 상대로 한 더블해더 2차전에 등판, 5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복귀합니다.
불펜에서 주로 활약하던 황동재는 지난 8월 16일 NC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창원 원정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실점의 좋은 투구와 함께 본인의 커리어 첫 승 상대인 NC에 승리를 노렸지만, 아쉽게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구속과 구위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황동재가 롯데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이번 시즌 마무리까지 팀의 5선발을 확실하게 책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팀의 2위 지키기와 본인의 통산 2번째 승리에 도전하는 황동재의 선발 등판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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