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대구시의 기금 폐지 조례안 등 그동안 심사를 보류하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막판에 무더기로 통과시켰는데, 자~ 그러자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견제와 감시는커녕 집행부와 시의회가 한통속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비난하고 있는데요.
우리복지연합 은재식 사무처장 "대구시의회는 지난 회기 청부입법 거수기에 이어 이번 회기 울트라 거수기로 추락하며 후안무치한 행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며 백신도 없는 거짓말 바이러스가 의회에 만연하고 있다고까지 했어요.
허허,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지만, 이렇게 의회마저 일사천리 무사통과라면, 브레이크도 없이 폭주하는 기관차는 아닌지 누가 점검하는 겁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