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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 민주·정의·기본소득 대구시장 후보는?

◀앵커▶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자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의 후보자가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정의당 한민정,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4월 26일은 국민의힘 경선 분위기에 가려져 있던 다른 정당 대구시장 후보자들의 면면과 공약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0대 서재헌 후보가 '젊은 대구', '경제 시장' 슬로건을 내걸고 도전장을 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대구에서 삶을 보낸 서 후보는 청년들이 떠나는 대구의 암울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공약인 케어(CARE), 커넥트(CONNECT), 클러스터(CLUSTER) '3C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청년미래원 설립, 소상공인 신용보증 확대, 대구시와 시민들과의 소통 향상, 과학비즈니스 센터, 대통령 역사박물관 건립 등입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 청년들이 떠나고 경제도 수십 년간 꼴찌다 보니까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시민들과 함께 한번 도약시켜 보자, 그런 의미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했습니다."

정의당은 20년 넘게 청소년 자치와 인권운동에 힘써 온 한민정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한 후보는 건설과 토건 중심이 아닌 시민 밀착형 공약으로 대구의 과감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합니다.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하며 사는 대구, 시민의 삶을 돌보는 대구, 기후 위기 극복 선도 대구로 요약되는 3대 과제 33개 핵심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질병으로 일하지 못해도 소득 보전이 가능하도록 한 상병수당 시범 실시, 제2 대구의료원 조기 건립, 아동부터 무상의료, 배달 용기 공동 수거 시스템 도입 등입니다.

◀한민정 정의당 후보▶
"대구가 거대한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수의 기득권들이 대구를 운영하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대구에 사는 누구나가 행복한 도시. 그게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공동체 대구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소득당에서는 14년간 지역에서 인권운동을 해온 신원호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30대 남성 페미니스트로 자신을 소개한 신 후보는 성평등, 장애인과 여성, 청소년, 성소수자, 이주민 등이 겪는 애환을 해결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신 후보의 대표 공약은 대구시민에게 매달 10만 원 기본소득 지급, 부동산 불로소득 퇴치, 인권친화적인 도시 조성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과 청년이 더는 쫓겨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
"낡은 정치, 보수정치를 바꿔서 기본 소득과 함께 청년들의 마음을 붙잡고 대구시민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그런 대구를 만들려고 합니다."

범시민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민사회단체 등을 통해 후보로 추천되는 플랫폼과 여론이 형성된다면 대구시장 후보로 나설 수 있다며 출마 여지를 남겼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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