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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서울서부지법 폭동 전원 구속수사···교사·방조한 사람도 끝까지 추적"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대하는 극렬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 경찰이 "주동자는 물론 불법 행위자 전원에 대해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1월 19일 오전 긴급 지휘부 회의를 열고 '서울서부지법 등 전국적인 집단 불법폭력시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서부지법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련의 불법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유사상황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엄중함을 인식하고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법원 등 관련 기관에 대한 경계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각 시·도 경찰청에 공공기관에 대한 보호와 폭력집회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틀간 서부지법 주변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와 관련해 지금까지 86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불법 행위자와 이를 교사·방조한 사람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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