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옆 공장까지 번지면서 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5시 24분쯤 대구시 서구 중리동의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바로 옆 섬유 공장으로 번졌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면서 119에는 신고 전화가 100여 통 빗발쳤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는데,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가 하면 2킬로미터가량 떨어진 학교까지 재가 날아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헬리콥터 4대와 차량 60대, 인원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상 제공 시청자 백경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