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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감소세지만···"마스크 해제는 '성급'"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성급한 조치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직 위험 요인이 많고 마스크를 한번 벗고 나면 상황이 다시 심각해져도 다시 착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김철우 기자입니다.

◀기자▶
1월 13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3만 9,726명, 지난주 초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도 6만 명에서 4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제 안정세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여전히 50명 대로 줄지 않고 있고 위중증 환자 수는 더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증세가 있어도 검사를 꺼리며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여전히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확진자 숫자만 볼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요, 고령자나 이런(면역 저하) 분들의 사망이나 위중증화가 다시 쭉 올라갈 위험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다음 주부터 중국의 춘절이 시작돼 20억 명 이상 대규모 이동을 하게 되면 코로나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중국 내 코로나 확산은 인접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종연 대구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 
"지금 가장 문제는 중국의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외부 요인의 영향 가능성이 있는 거죠.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려서는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거든요, 문제는 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간에 고위험군 감염의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 대책이 명확하게 보장이 돼야 하겠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하면서 WHO, 세계보건기구는 다시 마스크를 끼라고 권고했습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1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 방안과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상황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해제는 가능하지만 해제를 한 뒤 다시 코로나 대유행이 오더라도 코로나 발생 초기처럼 모든 국민이 마스크를 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급한 해제보다는 아직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CG 김현주)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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