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대구와 경북 25개 지역구에 모두 112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대구 12개 지역구에 44명이 공천 신청을 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37명, 여성 7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7세였습니다.
2001년생인 강사빈 현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이 최연소 공천 신청자이며 80년대생 청년 신청자도 3명이었습니다.
대구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중·남구로 8명이 공천 신청을 했고, 뒤이어 대구 동구 을 7대1, 동구 갑 5대1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에서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 달성군으로 현역인 추경호 의원만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13개 지역구가 있는 경북에서는 68명이 공천 신청을 해 경쟁률은 5.23대 1로, 세종 6대1에 이이 두 번째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61명, 여성 7명으로 평균 연령은 58세였습니다.
경북에서는 37세인 조지연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최연소로 공천 신청을 하는 등 청년 신청자는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포항남·울릉 지역구로 9명이 공천 신청을 했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고령·성주·칠곡으로 현역인 정희용 의원과 이완영 전 의원 2명이 공천 신청했습니다.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서는 현역인 김희국 의원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 심사를 통해 부적격 심사를 합니다.
공관위는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등과 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 등은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음주 운전도 2018년 12월 윤창호법 시행 이후 단 한 번이라도 적발 기록이 있으면 부적격입니다.
공관위는 지역구 후보 경쟁력 평가 여론조사도 실시하고, 설 연휴 이후에 지역별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역 의원 컷오프는 면접 점수와 당무감사 결과, 당 기여도, 여론조사 등을 반영해서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