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인사
동짓날에 부르는 축원
동짓날에 부르는 축원
오늘은 겨울의 정점이라는 동짓날입니다.
따끈한 동지 팥죽 한 그릇 드셨습니까?!
어린 시절에는 형제들과 어울려 찹쌀로 된
새알심을 빚으면서 하얀 입술로 깔깔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도 그런 풍속도가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세모(歲暮)에는 유독 그리운 것이 인정이니까요!
아직도 수많은 이산가족이 분단의 아픔을 안은 채
남과 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분단의 깊은 상처가 새삼
아프게 다가오는 시절입니다. 통일의 그 날을 염원합니다.
평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