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18시 15분

저녁인사

연탄가스의 추억

연탄가스의 추억   <시인의 저녁> 청취자들 가운데 나이 자신 분들은 한 번쯤 연탄가스 마셔본 경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질어질하고 속이 울렁거리며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 동치미 국물로 속을 다스렸던 기억이 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기도 했던 연탄가스의 추억이 겨울철이면 스멀스멀 기어 나옵니다.   지난 세기 70-80년대 겨울이면 ‘간밤에 전국적으로 몇 사람이 연탄가스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주요 기사였습니다.   전국적으로 아직도 15만 가구가 연탄을 주 연료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에게 따스한 기운이 전해졌으면 합니다.   평안한 저녁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