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인사
대구 천주교회를 생각한다
대구 천주교회를 생각한다
대장암으로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30대 엄마의 애절한 이야깁니다.
그녀는 두 번의 수술과 25번의 방사선 치료,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을 견뎠지만,
22개월을 더 살고는 끝내 세상을 떠납니다.
그녀의 마지막 인사말입니다.
“딸 아이 머리도 땋아줘야 하고,
아들 녀석 잃어버린 레고 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
저만 아는데, 앞으로는 누가 찾아줄까요?!”
잠시 눈을 돌려 천주교 대구교구를 생각합니다.
대구교구 신부님들은 종교의 근본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신문사와 골프장, 병원을 운영하면서 대구를 쥐락펴락하는 건가요?!
돈과 권력과 정치적인 영향력을 즐기는 것이 신부님들의 본분입니까?
시작과 끝이 있는 인생의 의미를 성찰하고, 대중의 아픔을 함께했으면 합니다. 평안한 저녁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