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인사
시를 읽는 당신에게
시를 읽는 당신에게!
혹시 여러분 가운데 시를 한 편이라도 암송하는 분 있나요?
만일 있다면, 풍성하고 아름답게 인생을 꾸려가는 분일 겁니다. (단언컨대!)
일찍이 공자는 <시경>에 305편의 시를 모아 펴내면서 그것의
본질을 ‘思無邪 생각에 사특함이 없다!’고 일갈합니다.
고전 시대 그리스의 호메로스는 장편 서사시로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야>는 시로 써진 긴 이야기 ‘장편 서사시’입니다.
시는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에 아주 요긴합니다.
인간을 둘러싼 자연환경의 변화를 예민하게 포착하기 때문이죠.
우리의 사유와 인식, 감성과 언어를 풍성하게 인도하는
시와 시인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들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평안한 저녁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