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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특집 라디오 숨 노래에 새긴 한의 기억 1부

첫번째 이야기 : ‘날숨’ : 소녀의 노래 - 채 피지 못하고 져버린 청춘...! 그 때 시절, 고통과 절망 속에서 불렀던 노래 속엔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었던, 처절한 통한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적게는 열넷 열다섯, 어리디 어린 소녀들을 끌고 가 전쟁터 성노예로 만든 반인륜적인 범죄! 그 죗값을 물지도, 억울함을 풀지도 못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그녀들이 부르던 노래도 떠나가는 할머니들과 함께 묻혀 간다.
대구MBC는 지난 15년 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서 채록한 노래들을 모아, 그 노래 속에 담긴 한(恨)을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한다. ‘노래’ 로 과거의 아픔을 혼자만 달래야만 했던 할머니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그 생존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부르는 ‘노래’ 는 그 역사적 보존의 가치가 더더욱 크다고 하겠다. 특히 이들이 기억하는 당시 노래들을 전문가들의 고증 및 분석을 통해 그내용, 의미 및 습득경로 그리고 그 이면에 가리워진 역사적 진실과 사실은 무엇인지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