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묘선의 FM모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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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0분 로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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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고 싶어요~

아들에게 사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사사건건  사소한 일 하나하나 계속 부딪히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중에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학업문제 인데 아이가 친구들과 논다고 학원숙제를 몇번 안해서 갔나봐요.

어제밤 선생님께서 지금 시험준비 기간이라 숙제와 교재를 잘 챙겨서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연락을 받고 참았던게 한번에 터져버려서 아이에게 모진말을 왕창 쏟아내버렸어요.

고개숙이며 한참 울던 아이가 죄송하며 내민 손을 전 화가 난다는 이유로 쳐내고 말았습니다.

순간 아~하는 생각과 부끄러움이 몰려 오더군요.

그때라도 엄마도 심하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하질 못했어요.

사과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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