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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살이 1988년 7살을 위로한 사연
안녕하세요. 7살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에요.
며칠전 아이랑 친할머니집을 방문했어요.
아이가 아빠의 어렸을 적 앨범을 보다가
눈길이 멈춘 사진 한장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아빠는 두형제중 막내였고 첫째인
아이의 큰아빠와 찍은 사진이었어요.
그런데 그 사진 속에는 큰아빠인 아이 아빠 형은
큰 롯봇을 들고 행복한 표정이었지만
당시 7살이었던 아이의 아빠는 아주 작은 로봇을 들고
사진 렌즈도 쳐다 보지 않고 우울한 모습이었어요.
아이는 아빠에게 상황을 물었고 아빠는 막내라 항상 형
보다는 작은 선물을 받아 속상했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사진을 집에 가져가도 되냐고 물었어요
그리고 그 사진을 집에 가져 온후 아이는 당시 자신의 나이와 똑같았던 아빠에게 큰 로봇을 싸인펜으로 그려주고 표정도 웃는 얼굴로 그려주었어요.
그렇게 행복해 하는 아빠의 7살 아이 모습을 보며 아들은
자신 또한 행복의 미소를 지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40년이 지난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를 7살 아이에게 위로 받은 아빠는 아이에게 고마움의 편지를 쓰고 잠이 들었습니다.
7살 아이의 위로가 이렇게 따듯하다니.
혼자만 알고 있기 아쉬워 사연을 보냈습니다.
저희 아들 이윤우 엄마가 많이 사랑해
사진또한 첨부하고 싶지만 기능이 없어 너무 아쉬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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