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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 드디어 첫등교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수성구에 사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요즘 다들 많이 힘드시죠?
생전 처음 겪어보는 일..생명의 위협을 받을정도로
공포에 떨었고 하루하루 노심초사 했었네요
덕분에 올해8살이 되는 우리 둘째는
유치원졸업식도 친구들끼리만 간소하게 치뤘고
손꼽아 기다렸던 초등학교 입학식도 생략이 되버렸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이란 단어는 의미가 있지만
첫 학교 입학은 더더욱 크게 다가오지요
언제 학교에 갈수 있는지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를
보며 그저 미안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샜고
아이가 너무 원해서 등교를 시키지만
요며칠 대구에 잠잠했던 코로나가 또 다시 극성이지 않습니까
주위에 보니 등교를 시키지 않고 원격수업을 신청한
친구들이 3/1정도 되더라구요
아이의 기대를 채워주기 위해 기뻐하는 그 마음을
실망시키기 싫어서 등교를 시키는게 맞는지
그것보다 지금은 건강이 우선이니 아이를 다시
설득시킬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오늘 아이반에 등교하는 친구는 4명
많지 않은 인원이라 일단은 등교를 시키려 합니다
아직 제 눈에 아기같고 과연 학교가서 잘 할수 있을지
수많은 감정이 교차 합니다
아침밥을 준비 해놓고 아이가 입고 갈 옷도 챙겨놓고
마지막으로 준비물도 체크를 했습니다
오늘 저희 아이처럼 처음 학교 가는 8살 친구들
있겠죠?
우리 아이들의 첫 발걸음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더불어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며.. 힘내자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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