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묘선의 FM모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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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0분 로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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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뜨거운 6월의 오후,,

엄마로 산다는 것 아내로 살아가는 것
딸로 며느리로 또 어느곳에선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또 익숙한 동네시장에선 흥정도 못하면서 슬쩍 흉내내보는 어설픈 아줌마
모두가 나의 주어진 일상들
반복되는 일상들속에
기쁨도 감사도 ~~

어느 해 참으로 독하게 마음 먹고 시험준비를
한 날들~ 또 어느해 옷장문을 열며 날 자극하는 친구를에게 예전모습으로 돌아가기에는 늘 3일이 고비
어느해엔 글을 쓰겠다며 도서관을 드나들던
그 시절~

힘든 문턱너머의 기대
행복한 수요일
볕이 사랑스럽고 바람이 스치둣한 날이면면
좋으련만만

덥다 무지 덥다

재잘재잘 예쁘게 속삭이던 아이들의 목소리도

이 모두가 과거형은 아니기에

현재의 나인 것이 감사하다

몇 년을 타국생활 마치고 돌아온
베프의 말이 생각난다

"아직도 어설프고 아직도 본인은 걱정스럽다"
그런다 ,,
늘 잘해오던 사람좋은 미소의 그녀에게도
걱정은 있고 어설픔은 있나보다
그래서, 그녀가 더 사랑스럽다
손잡아주며 응원해주었다
인생 기회왔을때 잡는거라고
인생은 만드는 거라고 빠져보라고
툭 던진 내가~~


날 만난걸 영원토록 행운으로 생각되어지기를

감히 바래본다 ~

오늘의 생각 그대로 툭 옮겨본다 ~~
아직은 어설픈
참 마음이 헛헛할 때
음악 들으며 운전하며 늘 듣습니다
오늘의 이 마음 그대로 들려주세요


신청곡 이승철의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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