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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언니 결혼기념일..
저는 형제가 많습니다...오빠들도 있고 언니들도 있어요ㅋ
다가오는 주말.. 저랑 지지고 볶고 다시는 안볼것처럼 싸웠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듯 둘이 붙어서 히죽거리던 저의 작은언니..
11번째 결혼 기념일 입니다... 형제들중 저랑 제일 오래 같이 있
었고 미우기도 참 미웠던언니.. 언니가5살이나 많은데도 제가
버릇없게 행동하고 못땠게도 했습니다.. 언니도 그랬구요^^
며칠전 언니집에서 자고 왔는데 언니가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구
요.. 언니만 힘든거 아니라고 다들 힘들다고 위로는 해줬는데....
저..알고 있습니다.. 언니랑 형부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불안한지... 그래도 언젠간 지금 이 힘듦을 안줏거리 삼을 날이
오겠죠.. 이 기회에 언니 웃을수 있게 근심걱정 다 털어 내버리라
고 저희 언니 결혼 기념일 축하해주세요~~ 무심한척 남인것처럼
행동 하는것 같아도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고 제 응석 다 받아
주는 착한 언니입니다ㅋ 좀더 착한 동생이 되겠다고 사랑한다
고 대신 전해주세요~~ 부끄부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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