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묘선의 FM모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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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0분 로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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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과도 같은 따뜻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FM모닝쇼를 사랑하는 토끼가족 여러분^^

저에게는 20여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소중한 동료선생님이 있습니다.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선생님이신데 그 선생님께서 갑자기 많이 아프십니다..

제가 대학졸업 1년후 우리 중학교에 부임하여 함께한 세월이 20여년인데.. 어느덧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습니다.

그동안 울고 웃으며 행복한 시간들을 공유했던..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그선생님께서 많이 아프십니다..

탁구를 좋아하시고 막걸리를 즐기시며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현실 석가모니와 같은 그렇게 좋으신 선생님께 청천벽력과 같은 위중한 병환이 올 가을에 찾아와 많은 이의 가슴을 아

리게 하고 너무나 큰 슬픔에 빠져들게 합니다. 

선생님께 뭔가 큰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없어 안타까움에 마음만 조급해지고 바빠옵니다.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치고 계신데 학생들을 자식처럼 아끼시고 사랑을 담아 진심으로 학생들을 궁금해 하시고 도와주시려 합니다.

수업에 녹아있는 선생님의 교육철학은 공기, 바람, 물과 같이 제자들에게 어느새 스며들어 거칠던 학생들을 바르게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인도해 주십니다..

그런 좋은 선생님께서는 남모르는 선행도 많이 베푸셔서 여기저기에서 훈훈한 미담이 많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 모습을 가까이에서 더 많이 뵙고 배우고 함께하고 싶은데..

많이 아프셔서 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ㅠㅠ 그런 와중에도 안타까워 눈물짓는 동료들에게 오히려 의연하게 위로를 하시고 힘이 되어 주시려 합니다.

지금 현재는 병가휴직중이신데 한번씩 안부전화를 드리면 오히려 힘과 용기를 주시려 농담도 하시고 밝은 음성으로 격려를 해 주십니다.

이제는 제가 선생님의 힘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잘 생각나질 않네요..

제 인생의 봄날과도 같은 즐거움과 행복함을 선물해 주신 선생님께서 병마를 잘 극복해 내시고 용기 내실수 있도록 힘이 되는 노래 한곡 신청하려고 합니다.

폴킴 "모든날 모든 순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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