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묘선의 FM모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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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0분 로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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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쓸방광


저는 마흔셋에 아주 평범한 엄마사람입니다.

아이들 등교시켜놓고 두류공원 한바퀴씩 돌고

오면 하루가 참 산뜻하고 살이 막 빠져있을거

같아서 꾸준히 노력중입니다.


그러나 복병이 있어요.

이 몹쓸방광이 한번 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땀이 삐질삐질,손발이 더빨라집니다.

그래서 주차장 멀리 까지 걸어간 날은 그렇게

그 길이 더 멀 수가 없어요.


밖에서는 작은거든 큰거든 볼일못보는 제 성격탓에

집으로 와야하다보니 항상 운동은 한시간밖에 못해요.


원망스러운 내방광..

그래..그저 건강한돼지로 살자며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는 있지만..살은 빼고싶네요ㅡ아휴


신나게 들으며 운동하며 화장실갈생각 잊을만한곡

신청곡 ㅡ 어쩌다마주친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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