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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첨 캠핑
어버이날도 어린이 날도 일하느라 바빠서 못챙겼더니 두고두고 생각나서 남편이랑 급히 일정은 짜고 캠핑을 가게 됐어요
급하게 예약을 하다보니 금요일 1박 뿐이더라구요
초3아들 학원도 빼먹고 남편과 저는 반차쓰고 급하게 혼자계신 친정엄마 모시고 밀양으로 떠났어요 다행이 멀지 않일 곳이라 5시쯤 도착했는데 텐트치고 나니 정말 배가 고프더라구요 후다닥 저녁 먹고 불피우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10시가 넘었더라구요 꾸벅꾸벅 졸고계신 엄마를 깨워 텐트에 모셔다드렸 더니 눕자마자 딥슬립하시더라구요 몇년을 혼자 계시다보니 누가 옆에 있는 날에는 엄청 편하건 잘수 있다 하시더라구요 그렇건 밤을 보내고 아침8시 엄마와 남편은 벌써 일어나서 캠핑장 산책 중이었요 비몽사몽에 씻고 밥 먹고나니 10시 ^엄마 이제 짐싸고 갈 준비해야돼^엄만 눈이 동그래져서 ^벌써?^ ^응!토요일이라 좀있음 예약한 사람들와 시간안에 비워줘야돼!^ 얼마나 섭섭해 하시는지..미안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엄만 피곤해 보이긴 하셨지만 난생첨 해본 캠핑이 너무 재밌었다며 즐거워 하셨어요 덕분에 저도 남편도 덩달아 기분 좋았답니다
엄마 우리 가을에 2박3일로 또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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