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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식탁위의 풍경~
노트북을 펼쳐 놓고 라디오 방송과 함께 아이스커피와 소담한 간식을옆에 두고 난 통통튀는 써니~디제이님 목소리에 취해본다.
못 마시는 막걸리 마시고도 이렇게 취해 본적은 없는듯하다~^^
옷도 쇼핑하고 생필품도 사고 물은 기사님 힘드실까봐 안 사려 했지만 어쩔수 없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여기에다 냉장고속 시원한 수박까지 꺼내어 한조각 먹으면 호캉스 못지 않게 난 행복하다.
사실 바닷가가 친정이지만 바닷물 속에 들어 가야 시원하지 친정집 거실은 햇빛이 많이 들어 와서 발바닦이 뜨거울 정도다.
알뜰하신 엄마께서 에어컨을종일 틀어 놓으시는 것도 아니고 밥해 먹으려면 그기도 너무 덥다.
그래서 좀 시원할때 가려구한다.
사위 왔다고 하나라도 더 해 먹이려 하시는 엄마도 나도 수고 스럽긴 마찬가지다.
대구 더운데 여기 뎅겨가라 하시는 엄마의말이 귓전을 맴돌지만 신랑이 바쁘다는 핑개를 난덴다.
엄마~! 김서방이 바빠서 좀 조용해 지면갈게~ 더운데 시원한 에어컨 밑에 마을회관 가서 아지메들 하고 잘 노시고 더븐데 절대 밭에
가지 마시고 알았죠~!
아이고 아이고 내사 더울떄는 밭에 안간다. 하신다. ( 저 혼잣말 ~ 안 보니까 알수가 있어야지)
난 이렇게 엄마의 안부를 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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