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즈 전적 3승 1패의 우위에서 홈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삼성라이온즈가 12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은 KT위즈를 상대로 연승의 기세를 이어 1패 뒤 4연승과 함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2위 팀이 한국시리즈를 차지한, 이른바 업셋은 5차례로 지난 1989년 해태타이거즈부터 시작해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가 경험한 기록입니다.
이 가운데 1992년 롯데와 2001년 두산은 3위 팀이 업셋을 만든 사례였습니다.
삼성은 특이하게도 2차례나 업셋을 허용하며 1위 자리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줬는데 2001년과 2015년, 모두 상대는 두산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왕조를 구축했던 삼성은 2015년 어수선한 팀 상황과 함께 우승을 내준 이후, 12년 만에 우승 도전의 기회를 만났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새롭게 쓴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좀처럼 한국시리즈와의 인연도 없었던 삼성은 2024년에야 가을야구의 마지막 관문까지 이르렀지만, 당시엔 KIA타이거즈에 우승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라이온즈파크 시대 첫 역사이자, 도전자의 입장으로는 첫 한국시리즈 탈환을 노리는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고, 벼랑 끝에 몰린 KT는 데이비스 대니엘을 선발로 예고합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원태인은 팀의 마무리 김재윤의 공백을 대신해 불펜에서만 4경기 등판했고, 팀은 원태인이 등판한 모든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KT 역시 1차전 승리의 주역 대니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두 팀의 선발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모든 것을 건 두 팀의 8일 5차전을 오후 2시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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