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국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대구가 야구 열기로 뜨겁습니다.
11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가 10-5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 남은 상황인데요.
라이온즈파크 시대 이후,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한 4차전을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신인 장찬희가 1회 한 점을 내줬지만, 호투를 펼친 삼성라이온즈.
1회 말 2아웃 이후, 르윈 디아즈의 동점타와 김영웅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더한 삼성은 강민호를 대신해 선발 포수로 출전한 김도환의 싹쓸이 2루타로 6-1 리드를 만듭니다.
3회 박승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삼성은 4회까지 장찬희가 호투를 펼쳤지만, 5회가 문제였습니다.
장찬희에 이어 등판한 사토시부터 배찬승까지 사사구를 5개나 내주며 3점을 빼앗긴 삼성.
이어 등판한 이재희가 위기를 막아내고 팀을 구했습니다.
8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 무실점 호투로 한국시리즈 첫 승리투수가 된 이재희.
◀이재희 / 삼성라이온즈 KS 4차전 MVP▶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이. 제가 이렇게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적도 없고 야구를 1군에서 오래 한 적도 없지만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좀 도움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제 인생으로 봤을 때도 좀 큰 전환점이 생길 것 같습니다."
타선에서는 박승규가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박승규 / 삼성라이온즈(3안타 3타점)▶
"컨디션은 항상 그냥 그런데 일단 경기장에 나오면 저희 팬분들의 함성 소리와 저희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항상 컨디션이 최대로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1패 후 내리 3연승을 거머쥐며 이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 놓은 삼성.
길게 이어지는 가을야구의 피로를 감안하면 홈에서 펼쳐지는 내일 5차전을 놓치면 남은 경기 흐름도 바뀔 수 있기에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박진만 / 삼성라이온즈 감독▶
"오늘부로 이제 9부 능선을 넘었지만 또 마지막까지 방심하면 안 되고 또 이 포스트 시즌은 분위기가 넘어가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하여튼 방심하지 않고 이 분위기 계속 내일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분위기를 탄 삼성, 1위 팀이지만, 흐름을 내주고 벼랑 끝에 선 KT.
삼성은 원태인, KT는 데니엘이 팀의 명운을 걸고 5차전 선발로 나섭니다.
과연 삼성이 라팍시대 '첫 우승'을 홈에서 차지할지, 분수령이 될 내일 5차전에 삼성은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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