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에서 1승 1패로 한국시리즈를 시작한 삼성라이온즈가 우승 확률 88.9%가 걸린 3차전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6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KT위즈와의 3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와 2회 터진 구자욱의 3루타와 8회 박승규의 홈런까지 더해지면서 5-1 승리를 거뒀습니다
1회 초, KT 김민혁과 샘 힐리어드에 2루타 2개로 먼저 한 점을 내준 삼성은 이어진 1회 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균형을 이룹니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영웅의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던 삼성은 2회 말, KT 소형준이 갑작스러운 난조로 볼넷 3개를 내주며 흔들렸고, 김성윤의 땅볼 타구에 이재현이 홈을 밟으며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2아웃 1, 3루 상황에서는 구자욱이 부상에도 3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후라도가 1회 이후, 실점 없이 7회까지 108 투구로 승리를 이끈 삼성은 8회 말, 박승규가 홈런으로 리드 폭을 벌리며 1패 뒤 2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를 우위를 만들었습니다.

불펜에서는 이승민과 김태훈이 각각 1이닝씩 깔끔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고, 1, 2차전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수비 역시 안정감을 되찾아 무실책 경기를 펼칩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박진만 감독은 선발 후라도부터 최형우와 구자욱, 박승규의 홈런까지 고르게 칭찬을 보내며 "추운 날씨에도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힘으로 이겨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팀의 강점인 수비가 살아났고, 불펜이 잘 버텼던 지점도 언급한 박진만 감독은 부상에도 맹활약을 펼치는 구자욱부터 고참 최형우, 강민호에게 "몇 경기 남지 않았으니 힘내 줘"라는 부탁으로 남은 시리즈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보여줍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원정에서 거둔 승리로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신예 장찬희를 선발로 KT 외국인 투수 로건과 4차전 맞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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