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원정으로 시작한 가을야구 마지막 무대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간 삼성라이온즈가 11월 6일부터 대구에서 시리즈를 이어갑니다.
11월 3,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삼성은 1차전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2차전에서 한 점 차 승리로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2경기 연속 1점 차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박진만 감독은 "원정에서 목표한 1승 1패를 기록했다"라고 총평하면서 대구에서 좋은 승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덧붙입니다.
3차전 선발을 아리엘 후라도로 밝힌 박진만 감독은 대구 3연전 중 4차전과 5차전 중 한 경기는 원태인을 선발로 쓸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최원태를 선발진에서 사실상 제외한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의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면서 "2경기 연속 불펜데이의 경우, 투수진 붕괴의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2차전에서 다소 1이닝 넘게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32개의 공을 던진 원태인의 선발 복귀는 다가오는 5차전이 좀 유력하게 보이지만, 시리즈의 승패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4안타 2타점과 결승 득점으로 2차전 승리를 이끌었지만, 결정적 실책으로 위기를 불러왔던 르윈 디아즈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가 게임 끝나고 90도 인사를 했다. 결정적 순간 에러를 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면서 기본기에 입각한 수비를 위해 좀 더 준비를 지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경기마다 짜릿한 순간이 이어지면서 시리즈 방향을 점차 알 수 없는 가운데 삼성의 우승 도전은 이제 11월 6일부터 홈에서 3연전으로 치러지는 승부로 이어집니다.
대구문화방송은 금요일 3차전을 저녁 6시 반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펼쳐지는 4, 5차전은 낮 2시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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