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말 그대로 치열함이 가득한 승부였습니다.
4일 밤이었죠?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가 KT위즈에 3-2 승리를 거둡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원점을 만든 삼성은 이제 시리즈를 대구에서 이어가는데요. 접전이 펼쳐진 현장에서 석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두 팀 선발 투수들의 7이닝 1실점 호투,
삼성이 달아나면 KT의 추격이 이어진 접전.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한국시리즈 2차전,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라이온즈였습니다.
병살타로 이어질 수 있던 땅볼 타구에서 나온 KT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던 삼성,
이날 팀의 앞선 2타점을 챙긴 디아즈는 홈으로 전력 질주하며 결승점을 만듭니다.
◀르윈 디아즈 / 삼성라이온즈 2타점, 1득점▶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주루할 때,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일단 죽기 살기로 달려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웃이거나 베이스에 닿거나 둘 중 하나죠. 하지만 시도조차 안 하고 포기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렇게 결과가 좋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승리의 바탕은 선발 크리스 페덱의 호투였고, 이 활약으로 2차전 MVP까지 선정됐습니다.
◀크리스 페덱 / 삼성라이온즈 2차전 MVP▶
"일단은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고요. 12회까지 치열한 투수전과 혈투가 이어졌는데, 결국 저희의 승리로 장식할 수 있게 돼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내일은 하루 쉬고 이제 대구에서 3차전부터 3연전을 치를 예정인데 또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차전 패배 뒤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은 이제 홈인 대구에서 좀 더 자신 있는 승부를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박진만 / 삼성라이온즈 감독▶
"오늘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서 그런 부분이 좀 아쉽긴 한데, 하여튼 우리 선수들도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오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고. 우리가 목표로 했던 1승 1패를 했기 때문에 대구 가서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또 준비 잘하겠습니다."
2경기 연속 총력전을 펼친 두 팀, 3차전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높아 보이는 가운데 이제 대구로 향합니다.
"투수전으로 시작해 연장까지 이어진 2차전에서 극적 승리를 거두며 원정 1승 1패를 만든 삼성은 홈에서 연승과 함께 시리즈 우위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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