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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도우려 '070'을 '010'으로 바꿔 준 일당 검거

변예주 기자 입력 2026-11-03 15:17:53 수정 2026-11-03 15:21:06 조회수 42

해외에서 걸려 온 '070' 전화번호를 국내 '010' 번호로 바꿔 보이스 피싱과 노쇼 사기 범행을 도운 일당이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경북경찰청은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불법 중계기를 관리하고 운영한 혐의로 관리책인 20대 남성 등 2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8월까지 해외 보이스 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대구와 서울, 부산 등 전국 원룸 27곳에서 불법 중계기를 설치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계기와 라우터, 휴대전화 유심 등 2,700여 점을 압수했습니다.

또, 유심과 계좌를 빌려주며 수십만 원을 받은 125명도 붙잡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010 번호로 걸려 오는 전화라도 수사기관 등을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하면 전화를 끊고 신고해야 한다"라며 "다른 사람에게 휴대전화 유심을 개통해 주거나 계좌 명의를 빌려줄 경우도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 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 AI 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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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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