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정청래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시한을 2027년 1월로 제시한 것에 대해 "갑자기 시한을 박아서 이야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11월 3일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출연해 "정당의 합당이나 해산은 가장 당원 주권적인 결정이며, 당원들의 총의가 응집되어야 하는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 시절 합당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지난 시기 합당의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정청래 시절 합당이 무산된 것은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됐다는 것이 기본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말로 1월에 통합하려고 생각한다면 저런 식으로 접근하면 어려워진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통합과 연대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진보 정당과 다양한 연대, 조국혁신당과의 정책 연대를 포함해서 어디까지 연대할 수 있는지 당내에서 논의하고 있는 시점에서, 갑자기 시한을 박아서 이야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많은 분이 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합당을) 양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서 신속하고 전격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당원들의 의사 분포가, 지난 합당론 논란 이후 최근에는 그때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이 된 것이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연대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정책적으로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라며 "대원칙은 다음 총선에서 1대1 구도를 만든다는 것을 전제하고, 그것이 합당으로 가느냐는 당원의 의사를 형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합당을 전제할 수도 없고, 시기를 전제할 수도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 전 대표는 10월 31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2028년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권리당원 모집 기간 등을 고려하면 내년 1월까지는 조국혁신당과 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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