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대학 강사 정창성이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오늘 공판에서 정창성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족과의 합의 등을 묻는 재판부의 질의에 대해서는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들이 중국에 있고 연락이 닿지 않아 합의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정창성이 다른 피해자와 관련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가능하면 병합 기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피해가 심각하고 양형 판단이 중요해 증거 조사와 판결 전 양형 조사를 진행한 뒤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정창성은 지난 8월 20일 오전 6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유학생 A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여러 지역에 나눠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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