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야구의 절정이죠?
대망의 한국시리즈가 11월 2일부터 시작합니다.
기아 타이거즈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은 KT 위즈와의 1차전에서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선수단은 즐기면서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는데요.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를 몇 차전 승부로 예상하느냐는 마지막 질문에 손가락으로 답한 두 팀 선수단.
삼성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 선수는 5차전 승부를 예고한 반면, KT 위즈는 6차전을 전망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우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걸로 읽히는데, 이번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며 박 감독이 강조한 것은 바로 즐기는 마음.
◀박진만/삼성라이온즈 감독▶
"정규시즌에 (선수단) 여러분들이 잘해줘서 우리가 이 가을 야구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거다. 이 포스트시즌에도 축제라 생각하고 즐기자(라고 강조했고), 이런 분위기에서 지금 플레이오프 이기고 들어와서 그런 분위기를 형성을 잘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가을 무대에 함께하고 있는 주장 구자욱은, 축제처럼 즐기자는 감독의 철학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화답합니다.
◀구자욱/삼성라이온즈 주장▶
"축제를 즐기자는 (감독) 말씀을 선수들이 너무나 와닿게 들어가지고, 플레이오프 때 너무 좋은 경기를 하고 와서 분위기는 너무 좋은 상태고."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 MVP가 될 것으로 지목한 원태인은 마운드에서 맹활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원태인/삼성라이온즈▶
"(KT에) 타이브레이커(1위 결정전)에서 한 번 쓴맛을 봤고,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도 아픔을 맛봤기 때문에 그런 분함과 또 복수심을 가지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겠습니다."
KT위즈와 가을야구에서 첫 대결을 펼치는 삼성은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모든 팀과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펼친 대기록도 쓰게 됩니다.
정규리그 전적은 9승 7패로 삼성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체력적으로는 KT가 앞선 상황.
삼성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홈구장을 옮긴 뒤 한국시리즈 첫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운명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 # 한국시리즈
- # 삼성라이온즈
- # KT위즈
- # 박진만
- # 구자욱
- # 원태인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