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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한 삼성라이온즈, '숙제 가득한 투타' 어떻게 풀까?

석원 기자 입력 2026-11-02 11:13:58 수정 2026-11-02 11:23:32 조회수 55

가을야구 마지막 여정,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삼성라이온즈가 팀의 투타에 쌓인 여러 숙제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시리즈 성적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11월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 KIA타이거즈와의 마지막 승부에서 삼성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플레이오프 2번째 승리와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지찬의 활약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뒀습니다.

투타에서 여러 선수가 투지 넘치는 좋은 모습으로 플레이오프를 이겨낸 삼성은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팀의 고민도 크게 자리하는 상황입니다.

이날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9회 원태인을 투입한 삼성은 익숙하지 않은 불펜 등판에도 1이닝 무실점, 삼진 2개의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까지 지킨 원태인이지만, 과연 한국시리즈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선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원태인의 본래 자리인 선발로 복귀해 4선발 체제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필요성까지 언급되면서 김재윤의 빈자리에 확실한 불펜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해 홀드 2개와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이승민의 체력적인 부분도 고민스러운 대목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박진만 감독이 이번 시리즈 숨은 MVP로 꼽을 정도로 맹활약한 이승민이 가을야구 전 경기 출장으로 피로가 가장 높은 가운데 원태인과 배찬승도 3경기에서 3이닝 이상을 던졌다는 점에서 불펜의 피로 관리는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2차전부터 좌익수로 출전한 KBO리그 최고령 최형우의 수비 여부와 구자욱의 타격감 회복도 삼성의 숙제로 꼽힙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팀에서 가장 높은 타율 0.385를 기록한 최형우는 타점도 5타점을 기록한 박승규에 이어 김지찬, 르윈 디아즈와 함께 4타점을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 부담이 체력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박진만 감독 역시 좌익수 수비를 누가 담당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주전 포수 강민호의 컨디션 등 여러 숙제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삼성과 함께 하는 중입니다.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삼성이 라이온즈파크 시대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위해 4승을 남겨둔 가운데 과연 팀의 과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할지가 목표 달성의 열쇠로 떠올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돌아온 삼성의 이번 시리즈 전 경기를 모두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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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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