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이 지나치게 잦다는 비판에 “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이는 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0월 31일 SNS에 ‘대통령 순방이 단순 관광으로 보이느냐’는 글을 공유하며, “부처 눈에는 부처만,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음주나 쇼핑, 관광을 순방으로 아는 사람에게는 장시간 비행과 빽빽한 일정 속에 링거를 맞고 코피가 터지는 순방도 놀러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전·현직 대통령의 순방 일정과 업무 강도, 성과 차이는 동행 기자단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높아진 국가 위상과 다자 회의, 각국의 방문 요청으로 정상 외교 일정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27일에도 자신의 엑스(X)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투자 계획을 둘러싸고 용수 부족 가능성 등이 제기되던 때였습니다.
이 대통령이 관련 비판에 반박하는 글을 올린 지 몇 분 뒤 이 표현을 게시하면서, 야당과 일부 언론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그 글에서 대상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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