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0월 29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29일 오후 12시 반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습니다.
합참은 "포착된 미사일은 약 250km를 비행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가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사는 국방부가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 회담을 제안한 지 6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2026년 들어 17번째, 10월 12일 이후 17일 만입니다.
당시 포착된 미사일 중 일부는 900㎞ 이상을 비행했는데 이후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를 발사했고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낮 12시 55분 기준으로 발사체가 항해 중인 선박에 끼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위기관리센터를 설치해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하고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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