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역 상가 공실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상권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일반 상가 공실률은 18.4%를 기록했습니다.
세종 22.8%에 이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습니다.
건물 유형별로는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9.6%에 달해 전국 평균(14.7%)을 5%포인트 이상 웃돌았습니다.
영세 자영업자가 주로 입점하는 소규모 상가 공실률 역시 10.6%로 전국 평균(8.7%)보다 높았고, 상권의 체감 공실률 지표인 1층 상가 공실률도 9.3%로 전국 평균 6.9%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상권 침체와 자산가치 하락이 이어지면서 투자수익률도 바닥을 찍었습니다.
3분기 대구의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0.22%, 소규모 상가는 0.27%에 그쳐 전국 평균(중대형 0.78%, 소규모 0.60%)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상가 건물 가치 변동을 뜻하는 자본수익률이 중대형(-0.27%)과 소규모(-0.19%)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상가 시세 하락이 전체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구 지역 상가의 ㎡당 월평균 임대료는 집합 상가가 2만 2,8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 상가 2만 1,700원, 소규모 상가 2만 600원 순이었습니다.
오피스는 ㎡당 8,4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경북 지역은 일반 상가 공실률이 17.1%를 기록한 가운데 집합 상가 공실률이 27.5%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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