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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의료폐기물 소각장 논란···포항시의회 시정질문서 공방

박성아 기자 입력 2026-10-29 20:30:00 조회수 33

◀앵커▶
포항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둘러싼 논란이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시의원의 서면질의 내용이 업체에 유출됐다는 의혹부터 환경 검증 문제까지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요.

포항시는 환경 영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관련해 시의원이 포항시에 요구한 자료와 서면질의 내용이 업체 측에 유출됐다는 의혹.

업체가 의회에 내용증명까지 보내면서 의정활동 침해 논란으로 번졌고, 포항시가 한 달 넘게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김은주 포항시의원▶
"업체가 시의원이 서면 질의한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습니까? 시민 입장이라면"
◀박용선 포항시장▶
"알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은주 포항시의원▶
"알아서는 안 되는 건 아니고 알 수 없는 사안이죠."

포항시는 조사 결과 유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박용선 시장이 이 사건과 별도로 업체가 시민단체를 고소한 사건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해 김 의원의 반박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박용선 포항시장▶
"사업자 측에서 환경 관련 기자회견 단체를 고소해 놨기 때문에 수사 결과를 봐가면서 다시 또···"
◀김은주 포항시의원▶
"그 사안과 이 사안은 별개죠. 별개 사안이죠. 그걸 그렇게 말씀하시면···"

업체와의 손해배상 소송 1심 패소 뒤 포항시가 항소를 포기한 과정도 쟁점이 됐는데, 포항시는 추가 증거 없이 판결을 뒤집기 어렵고, 지연손해금과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어 항소를 포기했다고 답했습니다.

환경과 주민 건강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추가 검증을 요구했는데, 포항시는 조사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은주 포항시의원▶
"환경 영향에 대해서 지금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고 업체에선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 추가적으로 포항시가 거기에 대해서 조사를 할 의향이 있냐, 이렇게 질문을 드린 겁니다" 
◀박용선 포항시장▶
"네, 조사할 의향이 있습니다"

청하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시가 어떤 후속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원, 화면 제공 포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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