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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재명 대통령, 윤석열처럼 자기 진영 해체해 지지율 하락"···김민석 "유시민에 평가하거나 답할 필요 있나"

윤영균 기자 입력 2026-10-29 09:32:00 조회수 70

이재명 정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해온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은 윤석열 정부처럼 자기 진영을 해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유 작가는 10월 28일 유튜브 방송 '박시영TV'에 출연해, "국정 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며,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고 했습니다.

유 작가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했던 말을 재인용하며 "임금은 배, 백성은 물이다, 민심의 역류가 몰아치면 배가 엎어질 수도 있다"면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자기가 이루고자 한 바를 못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작가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보인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사람들이 민주·진보 세력의 구명정으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난파할 것 같으니 구명정으로 갈아탈 생각을 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겨냥해선 "전당대회에서 상대방을 분열주의자, 신천지로 몰았는데 반밖에 못 받았다"며 "김 대표는 이미 반을 잃었고, 지금 결과는 그때부터 개선을 못 했다는 것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의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해체된 진영을 자기 손으로 복구할 의지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작가는 자신이 거액의 재산을 축적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없는 걸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있다"며, "이 모함들이 정확하게 신천지의 교회 뺏기, 모략 전도 방식과 거의 똑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에 대해 "평가하거나 답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고 반응했습니다.

김 대표는 10월 29일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말을 듣고 화가 났다"면서도 "유 작가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 이후에도 그런 방식의 말을 많이 해서 '그런 말을 쭉 하기로 하셨겠거니'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당 내외가 어려운데, 이럴 때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분열적이지 않은 언어를 쓰고, 그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표는 다만 민주당 유튜브 채널이 진영 해체의 근거라는 유 작가 발언에 대해선 "비교적 이른 시기에 당의 공식 방송을 안착시켰다는 평가에 큰 차이가 없다"며 "이런 부분까지도 정파적, 계파적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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