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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가스공사 5위 등극…알루마·벨란겔 53점 합작, 빛났던 최승욱 '연장 9득점'

석원 기자 입력 2026-10-29 07:40:00 조회수 53

연패의 시작점과 만났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첫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공동 5위로 순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28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KCC 프로농구 원주DB와의 시즌 2번째 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케베 알루마와 샘조세프 벨란겔이 53득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고, 연장에서는 최승욱이 9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95-9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쿼터 한때 8점 차로 앞서갔던 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흔들리며 끌려갔고, 4쿼터까지 내내 리드를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집중력을 지키며 끝내 80-80으로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갑니다.

경기 후반부터 팀의 분위기를 이끈 최승욱의 활약이 빛났던 연장에서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최승욱이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 DB의 추격을 이겨내고 KBL 시즌 첫 연장 승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 팀 최다인 29득점에 성공한 알루마는 리바운드 15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41분의 맹활약에도 결정적 실책도 여러 번 범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벨란겔이 24득점과 2개의 결정적 스틸,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고, 라건아도 23분의 길지 않았던 출전에도 13득점 11리바운드로 자기 몫을 유감없이 해줬습니다.

외국인 3인방 활약에도 눈길을 끌었던 건, 최승욱의 공수 맹활약입니다.

국내 선수로는 가장 길었던 34분 14초를 코트에서 소화한 최승욱은 2개의 3점 슛을 포함해 14득점, 9리바운드로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에 자리했습니다.

강혁 감독도 초반의 어려움에도 선수단이 포기하지 않은 지점을 언급하며 "특히 최승욱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칭찬을 보냈습니다.

최근 연패 기간 보였던 슈팅 부진의 원인을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 눈치를 보는 거 같다"라고 분석한 강혁 감독은 후반 최승욱의 과감한 슈팅 시도에 만족감을 보입니다.

연승 팀을 상대로 거둔 연패 탈출과 더불어 분위기 반전과 순위 상승을 이끈 가스공사는 토요일 울산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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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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