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태균 여론 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 관계자에 대해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홍 전 시장 아들 친구 최 모 씨의 후배 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공소청에 신청했고 공소청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피의자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0월 2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025년 3월 한 시민단체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과 2022년 실시한 홍 전 시장 관련 여론 조사비 4,000여만 원을 대납한 의혹으로 홍 전 시장과 최 씨, 최 씨 후배 박 씨 등 3명을 고발했습니다.
당시 시민단체는 홍 전 시장 복당과 대구시장 당선을 목적으로 미래한국연구소가 최 씨 의뢰를 받아 12차례 실시한 여론조사 비용 4,370만 원을 박 씨가 냈고, 그 대가로 홍 전 시장이 대구시장에 당선된 뒤 최 씨와 박 씨를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와 후배 박 씨는 논란이 불거지자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직에서 사직했지만 제기된 혐의는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홍 전 시장도 자신은 명태균 의혹과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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