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시즌 여정의 시작 문턱에 선 삼성라이온즈가 첫걸음부터 우천 취소라는 변수와 만났습니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은 경기 시작을 1시간 40여 분 앞두고 결국 비로 취소됐습니다.
대구를 포함한 남부 지역에 전날부터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비가 이어졌고, 방수포를 덮고 경기를 준비했던 라이온즈파크는 비 예보가 이어지는 데다, 그라운드 사정까지 좋지 못해 취소를 결정합니다.
올 가을야구 첫 취소이자, 역대 26번째 취소였고, 라이온즈파크 포스트시즌 기준으로는 2번째로 우천 취소 경기였습니다.
우천 취소와 함께 이번 플레이오프 일정은 하루씩 모두 밀려 진행되며 1차전 역시 26일 저녁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시작됩니다.
기다리던 입장의 삼성라이온즈는 이번 우천 취소가 반갑지 않을 수 있지만, 박진만 감독은 하루 더 쉬며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란 구상과 더불어 취소도 감안해서 준비를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에 익숙한 삼성은 비와 인연도 깊은 팀으로 자리하는 중입니다.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2024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라이온즈파크 첫 우천 취소를 경험했던 삼성은 당시 4차전 잠실에서 2번째 우천 취소와 만났고, 한국시리즈에서는 광주 원정 1차전에서 우천 서스펜디드까지 경험했습니다.

지난 시즌 가장 길게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삼성은 와일드카드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모든 시리즈에서 우천과 악연을 이어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번 2026 포스트시즌 역시 '비'로 시작한 삼성이 과연 어떤 결과와 만날지에 관심도 높아집니다.
<라팍 시대 '가을야구' 우천 일지>
2024 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취소(라팍) vsLG
4차전 우천취소(잠실) vsLG
2024 한국시리즈
1차전 우천-서스펜디드(광주) vsKIA
2025 와일드카드
1차전 우천순연(라팍) vsNC
2차전 우천순연(라팍) vsNC
2025 준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취소(문학) vsSSG
2025 플레이오프
1차전 우천취소(대전) vs한화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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