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천 하면 떠오른 것은?'이란 설문에 많은 이들이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 '김밥천국'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역발상에서 시작된 김천 김밥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는 떡볶이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변예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단풍 아래, 옹기종기 돗자리를 깔고 앉아 김밥을 나눠 먹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가을 소풍이 따로 없습니다.
2026년으로 3회째를 맞는 경북 김천 김밥축제 현장입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인기에 할머니부터 아이까지 3대가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최숙영, 이유은, 이채은 경기 부천▶
"8시에 와도 사람들이 되게 많더라고요. 고향에서 행사한다고 해서 아기 둘이랑 같이 엄마 집에 오면서 왔어요."
강릉 꼬박 김밥, 부산 전복 김밥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김밥 종류만 60여 개.
김 위에 오색 빛깔 재료를 얹어 꾹꾹 말아내면 순식간에 팔려 나갑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 받은 김밥을 서로 바꿔 먹기도 하고, 축제 공식 캐릭터인 '꼬달이' 굿즈를 사며 추억을 남깁니다.
김밥축제는 '김천' 하면 김밥천국을 먼저 떠올렸던 이들을 지역으로 이끄는 대표 축제가 됐습니다.
2025년 축제 방문객은 15만 명, 이 가운데 70%가 타지에서 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은빈, 한상호 경북 김천, 서울▶
"이런 행사 때문에 김천도 많이 알려지고 사람도 많이 오게 되고 저희도 이렇게 각양 각지에서 온 김밥들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도 막이 올랐습니다.
한 솥 가득 빨간 떡볶이가 맛있게 버무려지며 행사장엔 매콤달콤한 향기가 퍼집니다.
대구와 서울, 파주 등 전국 37개 업체의 떡볶이와 대구 명물인 납작만두 등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SNS를 통해 MZ 세대 사이 입소문이 퍼지면서 2025년만 33만 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김유리, 류제준 대구 달성군▶
"인스타그램에서 릴스 뜨는 거 보고, 제 집 근처라서 다른 지역에 있는 떡볶이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와봤어요."
김천 김밥축제와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10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화면 제공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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