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IPO와 기업공개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0월 23일 오전 "해외 종속회사인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IPO 및 기업공개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별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졌기 때문은 아니"라며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들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I 시대의 메모리 수요 증가는 솔리다임의 새로운 성장 기회"라며 "기존 생산 시설만으로는 증가하는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어 미국에 근거를 둔 솔리다임은 미국 내 신규 생산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IPO를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는다면 현재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솔리다임의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새롭게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IPO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시기와 규모, 재원 조달 방식 등을 검토해 솔리다임의 성장과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자금조달 등을 위해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을 추진해 왔지만 정치권과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중복 상장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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